문서설교 - 여호와의 책과 인생의 사명 (이사야 34:16)
여호와의 책과 인생의 사명
- 이사야 34:16 -
이사야 34:16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하나님께서 택한 자를 들어서 쓰는데 있어서는 책이 없이 역사하신 일은 없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 되어진 일은 책을 이루기 위한 역사이라면 신약 시대에는 그 책대로 행하는 역사이다. 완전한 책이라는 것은 세 가지가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첫째 : 완전한 역사가 있어야 하고,
둘째 : 완전한 법이 있어야 하고,
셋째 : 완전한 예언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책에는 완전한 역사가 있는 동시에 그 책을 법대로 사람에게 기록하도록 하였고, 앞으로 될 일을 기록하도록 한 것이다. 선지 시대에 된 일은 그 때의 역사도 여호와의 책이요, 그 때의 법과 예언이 완전히 기록된 것이 여호와의 책인 것이다. 여호와의 책과 인생의 사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기록하는 사명 (요한계시록 10:7)
하나님께서 모든 선지에게 복음을 전하시었다고 하셨다. 이것은 그 복음을 선지자 자신이 전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전한 복음을 받아 기록했다는 뜻이다. 복음을 받아 기록하는 선지 시대에 되어 지는 일은 선지들이 받아 기록한 복음이 이루어질 때에 될 일을 증거로 보여준 것이다(이사야 46:10).
하나님은 언제나 글을 기록할 사람들을 그 글을 기록할 수 있는 위치에다 놓고 그 때에 당하는 일을 통하여 하나님은 어떠한 신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동시에 앞으로 될 일을 복음으로 기록하도록 한 것이 선지서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확증적인 언약의 말씀을 인간에게 전해 주기 위한 목적이다.
너무나 어리석고 몽매한 인간들에게 아무런 증거가 없이 말씀만 하면 도저히 깨닫지를 못하기 때문에 증거를 보여주면서 여호와의 책을 기록하도록 역사하신 것이다.
2. 전하는 사명 (이사야 42:6)
이날 까지의 기독교 사명은 선지서를 전해주는데 불과하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 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이날까지 모든 종들이 이방의 빛이 되도록 역사한 것은 선지서에 이방의 빛이 된다는 정도의 진리를 가르치기 위하여 성경 전체의 책을 전하게 된 것이다.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하나님을 공경하게 되는 것은 빛이다. 어두운 마귀의 권세 아래서 해방을 받고 빛을 따라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녀가 되게 하는 역사는 선지서에 기록된 대로 역사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태복음 24:14를 보면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했다. 천국 복음은 이방의 빛이 되는 복음이다(이사야 9:1∼2).
3. 자세히 읽고 듣고 지켜야 될 사명 (요한계시록 1:3, 요한계시록 22:7, 17∼19, 이사야 34:16)
오늘날 기독교는 선지서를 자세히 읽어서 깨달아 증거하므로 듣는 자가 자세히 듣고 환란과 재앙을 면하게 되는 사명을 해야 할 때이다. 지금은 선지서의 주석이 필요 없고 선지서의 본문대로 자세히 읽고 그 경고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시기를 깨닫고 자기의 부패를 깨닫고 돌진해 나갈 노선을 깨달을 때가 왔다.
선지서를 기록할 때에 증거로 보여준 일은 오늘에 세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완전히 끝을 맺는 심판기로 들어가는 것을 밝히 알아 다시 예언해야 될 시기가 이때이다. 요한계시록 10:10∼11에 사도 요한은 작은 책을 꿀 같이 먹고 다시 예언하는 사명을 계시로 받았지만 11:1이하를 보면 기독교 종말의 역사라는 것을 틀림없이 가르쳤다. 왜냐하면 15절에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된다고 한 것을 보아서 세상에 그리스도 왕국이 이루어질 때에 일어날 역사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마귀 미혹이 극도로 강한 때가 올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책에 빠짐이 없이 기록하게 하신 것은 천국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심판과 새 시대를 가르쳤다. 미혹이 많을 것을 세밀히 가르쳐 자세히 읽어보면 미혹도 받지 않고 환란과 재앙 속에서 살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기록한 것이 여호와의 책이다. 만일 미혹이 많은 이때에 성경을 이렇게 저렇게 해석해야만 될 형편에 있도록 여호와의 책에 대강 기록되었다면 현 교회는 큰 위기를 만난 것이다. 그러나 계시록과 선지서를 자세히 읽어서 얼마든지 변론을 할 수 있고 마귀의 흑암을 뚫고 나가는 봉홧불이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말 저말 듣지 말고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는 데서 짝을 맞추어 분명히 증거할 수 있고 얼마든지 여호와의 변론을 가지고 외칠 수 있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결 론
하나님은 진리의 신이신 동시에 문서를 기록하는 법이 있게 하고 그 법을 따라서 준행하시는 심판자이시다. 그러므로 율법에 기록한대로 아들에게 징벌을 내리시고, 아들을 믿는 자에게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선지서에 기록한 대로 세상에 징벌을 내리시고 남은 자로 새 시대를 이룰 것이다. 여호와의 책과 인생의 사명이 무엇인 것을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때는 이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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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설교 - 아름답고 영광이 되는 일 (시편 8:1∼9)
아름답고 영광이 되는 일
- 시편 8:1∼9 -
시편 8: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2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5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우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魚族)과 해로(海路)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영광을 좋아하는 것은 다 같을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일이 아름다운 일이며 어떠한 것이 영광이 되는 일인지를 바로 아는 자는 심히 적다. 어떠한 일이 아름답고 영광이 되는 일이라는 것을 본문을 통하여 알 수 있다.
1. 약한 자에게 권능을 주어 이기게 하는 일 (1∼2)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볼 때에 어린아이와 같이 약한 자에게 권능을 주어서 원수를 이기게 하여 아름답고 영광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역사 하실 때에도 자신이 약한 자로 나타나서 권능으로 승리하셨고 모든 제자들도 권능을 주어서 승리하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도 하시고 또는 영광을 받으시기도 하신 것이다.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인간 자체로서는 있을 수가 없는 것이요, 주의 권능이 같이 함으로만 미와 영광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언제나 마귀는 인간이 볼 때에 강한 자를 들어서 쓰는 것이요, 언제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볼 때에 어린아이 같이 약한 자에게 권능을 주어서 쓰시는 것이다. 약한 자를 들어서 승리하게 하시는 것은 스스로 계신 하나님으로서 누구나 당신 만을 의지하는 사람을 들어 쓰시되 말씀대로 역사 하시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 하는 자는 인간이 볼 때는 약한 자이며, 하나님 말씀을 대적하는 자는 인간이 볼 때에 강한 사람이라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이나 끝이나 꼭 같은 방법으로 역사 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르는 종들도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하고 미약한 사람이지만 권능으로 원수를 이기게 된다.
2. 조물주께서 권고하시는 일 (3∼4)
조물주 하나님은 아름다움을 기뻐하시는 동시에 아름다움과 영광을 위하여 친히 권고하시는 역사를 하신다. 그러므로 인생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권고하실 때에 미와 영광을 보게 되는 것이요, 하나님이 권고하지 않으실 때에 수치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이사야 30:1∼5).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고 말씀에 떠는 자는 권고할 때에 극도로 아름다운 영광을 본다는 것을 이사야 66장(2절)에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권고를 받으려면 마음이 가난한 동시에 심령으로 부족을 통회하고 말씀에 떠는 자가 되어야만 되는 것이다.
3. 지극히 낮은 데서 존귀로 관을 쓰게 되는 일 (5∼9)
주님께서는 세상에 탄생할 때에도 낮은 자리를 택하셨고 장성할 때도 역사할 때에도 낮은 자리를 택하셨다. 주님께서 낮은 자를 위하여 역사 할 때에 죄인의 친구라는 이름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말씀하셨다(마태복음 9:13, 마가복음 2:17, 누가복음 5:32).
세상에 제일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일은 나사렛 목수 예수가 만왕의 왕이 되었다는 것이다. 높은 데서 낮은 자리로 끝을 맺는다는 것은 화를 받을 일이지만 낮은 데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 끝을 맺는다는 것은 큰 축복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문에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신 일은 주님의 이름이 온 땅에서 아름답게 되는 일이라고 했다.
언제나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나타낼 때에는 영광을 나타낼 사람을 극도로 낮은 자리에 두고 나중에 존귀로 관을 쓰게 하셔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이며 진리가 무엇 인지를 인간이 알게 하시는 것이다. 언제나 낮은 자리에서 극도로 높아지게 하는 것이 진리의 원칙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겸손하게 역사 하기 때문이다.
겸손이라는 것은 남을 살리기 위하여 낮은 자리에 있는 것을 말한다. 어찌할 수가 없어서 낮아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 하기 위하여 낮은 자리를 택하는 것이 영광을 받을 일이다.
결 론
인간에게 미와 영광을 주고 싶어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이요 이것을 주기 위하여 역사 하는 것이 능력과 권능이다. 그러므로 지극히 약한 데서 강자를 이기게 되고 지극히 낮은 데서 영광의 면류관을 쓰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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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주장하는 자가 되자
- 골로세서 3:15∼17 -
골로세서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나 그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게 됨으로써 바로 행하는 열매가 있게 된다. 인간의 정치나 도덕은 마음의 평강이 없이도 행해 나갈 수가 있으나 기독교 신앙 세계에 있어서는 마음의 평강이 없다면 아무런 효과를 거둘 수 없고, 전부가 외식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1. 감사하는 자가 됨 (15)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만 완전한 인격이 이루어지는 생활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감사하는 마음이 없이 일하게 된다면 이 사람은 완전한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에 온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할 때에 항상 감사하는 생활에서 그 날 그 날의 인정받는 일이 있으므로 무엇이나 축복을 받는 열매 있는 생활에 들어가게 된다.
나뭇가지가 진액이 있으므로 자동적으로 열매가 맺어지듯이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에 있으므로 자연적으로 그리스도의 인격을 가지게 되는 동시에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으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을 찾아 오셔서 "너희들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라고 한 것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에 평강을 주신다는 뜻이 있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관하는 사람이 되려면 땅에 속한 자가 아니고, 하늘에 속한 자가 되어야 한다.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것은 하늘로부터 오는 성신을 받고 그 인도를 따라 가는 자를 말하는 것이다.
2. 그리스도의 말씀이 마음에 풍성히 거하는 자 (16)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마음에 충만할 때에 가르치는 일이나 권면하는 일이나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일에서 생활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전하라는 사명을 맡기는 동시에 말씀을 마음에 충만케 해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얼마든지 가르치는 일이나 권면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이 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마음에 충만할 때에 모든 움직이는 전체가 말씀 안에서 움직이게 되므로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함께 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기계가 움직이는 것은 자기 힘으로가 아니고, 기름의 힘을 통하여 움직이는 것과 같다.
우리의 활동은 말씀이 충만한 가운데서 움직일 때에 말씀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므로 그리스도의 정병이 되는 생활에 들어가게 된다. 아무리 주의 종이라 하여도 말씀이 충만치 못하면 그 사람은 기름이 없는 기계와 다름이 없다.
3. 주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는 자 (17)
사람이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아무런 것도 받을 권리가 없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얼마든지 하나님께 받을 특권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는 자가 명예나 주권을 버리고, 예수의 이름으로만 행하는 인격이 될 때에 예수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받게 되므로 예수 이름의 권세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늘 위에나 땅 위의 모든 일에는 예수의 이름이 없이 아무 것도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니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는 자는 백전백승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행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자를 말한다.
첫째 : 자기의 의를 세우지 않고, 그리스도의 의만을 자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는 그리스도의 의가 아니고는 인간의 어떤 도덕적 행위로 인정을 받을 수가 없다. 그리스도의 의를 자랑하지 않고, 자기의 의를 세우는 것은 죄 중에 큰 죄가 될 것이니 그리스도의 의밖에 없다고 자랑하는 자라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는 자이다.
둘째 : 자기의 어떤 영광을 바라지 않고,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나타내려고 하는 자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는 자이다.
셋째 : 자기의 일을 생각지 않고, 주님의 일만을 생각하고 나가는 자라야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는 자이다.
이러한 자가 될 때에 하나님께 항상 감사할 수 있는 일이 있게 된다.
결 론
가장 복된 자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는 자이다. 사람이 세상에 나서 사단의 세력이 마음을 주장하고 있는 생활을 한다면 일생 동안 사단의 종이니 이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그러나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할 때에 일생 동안을 그리스도의 종으로 사는 생활이니 얼마나 복된 생활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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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운동과 승리
- 하박국 2:1∼8 -
하박국 2: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그리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 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5 그는 술을 즐기며 궤휼하며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그 욕심을 음부처럼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만국을 모으며 만민을 모으나니 6 그 무리가 다 속담으로 그를 평론하며 조롱하는 시로 그를 풍자하지 않겠느냐 곧 이르기를 화 있을진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 볼모 잡은 것으로 무겁게 짐진 자여 7 너를 물 자들이 홀연히 일어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게 할 자들이 깨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8 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에, 성읍에, 그 안의 모든 거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하리라 9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높은데 깃들이려 하며 자기 집을 위하여 불의의 이를 취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인류 종말의 큰 역사는 문서 운동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과학 문명에서 큰 효과를 거둘 일은 문서운동이다.
첫째 : 교통이 자유롭게 된 일이다.
둘째 : 누구든지 글을 볼 수 있는 문화 발전을 가져온 일이다.
셋째 : 인쇄 기술이 극도로 발달되어서 얼마든지 세계적인 문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일이다.
하박국 선지에게 인간 종말의 묵시가 나타날 때에 큰 시련이 올 것을 1장에 보여주었다. 하나님께서는 인심이 악화되게도 하시고 북방으로부터 환란이 오게도 하시고 세계 사람이 혼란에 빠지게도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심 악화와 북방으로부터 오는 환란과 세계적인 혼란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문서 운동을 하라는 묵시를 보여줄 적에 문서운동과 승리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고 하심 (1∼2)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급선 문제는 정한 때의 묵시를 모든 사람이 무슨 뜻 인줄 알도록 명백히 판에 새겨 읽어보게 해야 한다. 공산당은 세계적인 문서 운동에 30억불이라는 돈을 소비한다는 말도 있는데 우리 기독교가 이 시대 사람에게 읽어보고 깨닫게 하는 문서 운동이 없다는 것은 큰 일이다. 이때에 기독교는 새로운 진리 운동을 하되 이 시대 사람이 읽어서 깨닫고 옳은 사상과 옳은 진리 노선을 찾도록 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지금 예수 믿고 천당 가시오 하는 문서 운동은 이 시대의 빛이 될 수 없고 이때에 하여야 할 묵시가 얼마든지 성경에 있으니 이것을 명백히 알도록 할 책임은 이 사람에게 사명으로 왔다. 이 사람 혼자서 1년간 1,000페이지의 글을 입으로 불러서 문서 운동을 하게 된 것은 전부가 하나님의 역사인 것이다. 매일 9시간씩 수도 학과를 공부시키고 서울 새일 중앙 교회를 목회하면서 달마다 1주간씩 부흥 집회를 하고 1,000 페이지의 책자를 발행하게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맡긴 사명이 확실하다. 1년간 월간지를 발행하고 보니 얼마든지 이 시대의 비밀이 성경 안에 차 있다는 것을 더욱 깨닫게 된다. 사랑하는 신앙 동지 여러분들은 달려가면서도 읽어 볼 수 있게 하는 일에 합심하여 협력이 있기를 바란다.
2. 의인은 믿음으로 살게 됨 (3∼4)
이날까지는 죄인을 부르는 일을 하였지만 종말의 문서 운동은 의인은 믿고 살 길을 찾을 것이요, 악인들은 오히려 이것을 비방하게 된다. 교파를 막론하고 의롭다 함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같이 이 시대의 묵시의 비밀을 바로 알고 믿음으로 살 길을 찾게 되는 것이다. 재림의 주가 오실 때에는 의로운 사람들을 무장시키기 위하여 묵시의 뜻을 명백히 알도록 문서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이날까지는 예수를 믿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니 죄인들을 부르는 일에 중점을 두었지만 진노의 날에는 의로운 사람들이 믿고 살게 하기 위하여 문서 운동을 하되 명백히 알도록 해야 된다는 것이다.
3. 각성을 받게 하므로 승리함 (7)
문서 운동을 해서 이 글을 읽고 각성을 받는 자라면 능히 원수를 이길 용사가 될 사람이다. 다른 사람은 보고 읽고 해도 모르는데 읽기만 하여도 각성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인격이 올라간 자인 것이다. 문서 운동이 있으므로 각 나라에 숨은 성도들이 읽어보고 깨닫고 나오게 되어 교파를 초월한 부흥단이 나오는 것이다. 부흥이라는 것은 자던 잠을 깨어서 일어나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기독교 종말에 읽고 깨닫는 자는 많은 사람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자이다.
4.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승리하게 됨 (8)
재앙의 날에 남은 자라는 것은 권세를 받은 종들을 가르쳤다. 누구든지 문서 운동을 일으킬 때에 깨닫고 나오는 자는 용사의 인격을 가지고 주의 재림을 맞이할 때까지 하나같이 크게 역사할 종들이다. 가장 위대한 사람은 마지막 환란에서 남은 자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다 환란에 빠져 북방 세력에게 밟히는데 밟히지 않고 남은 자가 된다는 것은 새 시대를 정복할 신앙 용사이기 때문이다.
결 론
기독교 종말의 문서 운동은 누구든지 다 읽어볼 수 있는 문서 운동이다. 이 문서 운동이 있은 다음에 세계적인 심판이 오는 것이다. 이때에 남을 자는 3:17과 같이 나가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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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설교 - 영원한 평안과 안전 (이사야 32:15∼20)
영원한 평안과 안전
- 이사야 32:15∼20 -
이사야 32:15 "필경은 위에서부터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삼림으로 여기게 되리라 16 그 때에 공평이 광야에 거하며 의가 아름다운 밭에 있으리니 17 의의 공효는 화평이요 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18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종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 19 먼저 그 삼림은 우박에 상하고 성읍은 파괴되리라 20 모든 물가에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그리로 모은 너희는 복이 있느니라"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생을 위하여 역사하시는 목적은 영원한 평안과 안전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에게 평안을 주는 동시에 안전하게 모든 것을 이루어 놓는 것을 하나님은 영광으로 여기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슬픔은 우리가 고통을 당하게 되는 일이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택한 자가 영원히 평안을 누리는 일이다. 영원한 평안과 안전을 우리에게 주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의 역사는 다음과 같다.
1. 성신을 부어 주심 (15)
사람이라는 것은 성신을 부어줌을 받기 전에 참된 평안을 소유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인간의 힘으로는 사단과 싸우는 생활에서 사단을 이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완전하게 창조한 것이 아니고 생령된 사람으로 성신을 부어 주는 역사를 받으므로 완전한 인격을 가질 수 있게 창조하신 것이다.
인간의 자격으로는 성신을 받을 자격이 없다. 그러나 만 왕의 왕인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신을 부어 주는 역사를 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자기의 소유가 된 자에게 성신을 부어줄 책임이 있고,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를 받은 자는 성신을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
요한복음 3:34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라고 하였고, 디도서 3:6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성령을 풍성히 부어 준다고 말씀했다. 성신은 죄 사함을 받을 때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게 되는 것이다(사도행전 2:38). 그리고 말세에 남종, 여종에게 부어 주는 역사도 있다(요엘 2:29).
독생자의 피로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시는 일을 속죄 은혜라 하는 것이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을 주기 위해 성신을 부어 주는데 있어서는 완전한 인격을 이루기 위하여 주시는 것이다.
2. 공평과 의로 새 땅을 이루심 (16)
참된 평안이 없는 세상이 된 이유는 공평이 없고 의가 없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지금 소위 유물론 공산당이 (모든 이가) 공평하게 살도록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공평이라는 것은 성신 받은 사람들이 공평으로 정치를 하고 의로 통치할 때에 참된 평안의 안식을 누리게 된다.
사람이 스스로 공평을 이룰 수가 없다. 이것은 성신을 받은 사람들로 하나같이 성결하고 하나같이 지혜롭고 하나같이 겸손하게 되어 모여질 때에 공평이라는 것은 필연적인 열매가 되고 필연적으로 의의 통치 시대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참된 공평과 의는 성신으로 이루어지는 나라가 아니고는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3. 화평의 집을 이루심 (18)
다시는 전쟁이 없고 원수가 없고 마귀가 없는 새 시대이니 모든 집은 화평으로 이루어지고 부락마다 조용히 쉬는 안식의 처소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화평의 집을 이루지 않고는 절대로 축복을 나리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화평의 집을 이루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시련을 통과시켜서 성신 받은 종들로 말미암아 화평한 집을 이루므로 무한한 축복이 충만한 세상을 이루는 것이다.
참된 화평은 성신의 역사를 받은 자만 가지게 되고 성신의 역사를 받은 자라야 화평의 나라를 이루게 된다. 이날까지는 하나님께서 화평의 집을 이루기 위하여 악의 세력을 들어서 쓰시는 일도 있었다. 알곡을 모으기 위하여 막대기로 두드리고 키로 까불 듯이 인간 종말에 악의 세력이 일어나서 큰 환란이 있는 것은 여기에서 남은 자로 화평의 집을 이루자는 목적이다.
4. 파괴시키고 복을 누리게 하심 (19∼20)
지금 이렇게 부패한 죄악의 도성을 그냥 두고 평안한 시대를 이룰 수가 없다. 그러므로 죄악의 도성은 완전히 파괴시키고 남은 자로 복을 누리게 하는 것이다.
결 론
가장 평안하고 완전한 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성신을 부어 주어 그 인격을 이루어 놓은 후에 있는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시대가 이루어지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부어 주는 일에 강권 역사를 나리고 계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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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시면서 베푸시는 은혜
- 이사야 30:18∼33 -
이사야 30: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저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19 시온에 거하며 예루살렘에 거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않을 것이라 그가 너의 부르짖는 소리를 인하여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20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21 너희가 우편으로 치우치든지 좌편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정로니 너희는 이리로 행하라 할 것이며 22 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 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 소산의 곡식으로 살찌고 풍성케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너의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24 밭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육지창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25 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각 고산 각 준령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26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칠배가 되어 일곱날의 빛과 같으리라 27 보라 여호와의 이름이 원방에서부터 오되 그의 진노가 불붙듯하며 빽빽한 연기가 일어나듯하며 그 입술에는 분노가 찼으며 그 혀는 맹렬한 불 같으며 28 그 호흡은 마치 창일하여 목에까지 미치는 하수 같은즉 그가 멸하는 키로 열방을 까부르며 미혹되게 하는 자갈을 여러 민족의 입에 먹이시리니 29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와 같이 노래할 것이며 저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30 여호와께서 그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며 혁혁한 진노로 그 팔의 치심을 보이시되 맹렬한 화염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하시리니 31 여호와의 목소리에 앗수르가 낙담할 것이며 주께서는 막대기로 치실 것인데 32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 33 대저 도벳은 이미 설립되었고 또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깊고 넓게 하였고 거기 불과 많은 나무가 있은즉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
조물주 하나님께서 진노의 날에는 기다리시면서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 이 은혜는 은혜시대에 받은 은혜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영과 육이 아울러 받는데 있어서는 영으로 잠깐 받는 은혜가 아니고 영원한 축복을 받되 자손 만대에 까지 받는 은혜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녀 중에서도 특별한 축복이므로 다음과 같이 역사 하시는 것이다.
1. 진노의 날에 베푸는 은혜 (18)
진노의 날에 베푸는 은혜는 회개했다는 조건보다도 끝까지 참고 기다렸다는 조건에서 주는 은혜이다. 아무리 은사를 받았다 하여도 시련이 올 때에 떨어지고 마는 것은 쭉정이와 같은 믿음이다. 여러 가지로 시련을 시켜도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축복이 진노의 날에 만민에게 베푸는 축복의 은혜이다.
회개하는 자에게 베푸는 은혜는 죽은 영혼을 살아나게 하는 은혜요, 끝까지 기다리고 참는 자에게 주는 은혜는 중생 받은 사람으로서 지상 축복을 누리는 은혜인데, 이것은 잠깐이 아니요 영원한 축복의 은혜가 되는 것이다. 생령된 첫째 아담이 잃었던 축복을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자가 다시 찾게 하는 것을 진노의 날에 베푸는 은혜라는 것이다.
2. 조금이라도 탈선된 길에 서지 않게 하심 (19∼21)
누구든지 마음이 변치 않고 끝까지 기다리는 자는 아무리 미혹이 많은 흑암의 날이 와도 좌우로 치우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참된 진리의 스승을 만나도록 해 주시는 것이다. 복을 받을 자는 복된 종을 만나게 되고 화를 받을 사람은 화가 있는 거짓 선지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본 장 10절 이하를 보면 버림의 자식들이 참된 선지의 말을 듣기 싫어하고 오히려 부드러운 말을 하라고 하면서 타협적인 노선을 걸을 때에 높은 담이 무너지듯이 질그릇이 파쇄 되듯이 망하고 말 것을 가르쳤다.
심판기의 경고인 심판의 다림줄의 말씀을 싫어하고 거짓 선지의 감언 이설을 따른다는 것은 자동적으로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이 되므로 진노의 날에 멸망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시련이 와도 끝까지 참고 나가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가 같이 하여 조금도 미혹을 받지 않게 하시는 것이다.
3. 풍성한 축복을 받게 됨 (23∼26)
새 시대의 축복은 다음과 같다.
첫째 : 땅의 소산이 풍성함 (23∼24)
둘째 : 높은 산 위에도 시내가 흐르게 됨 (25)
셋째 : 해가 7배나 빛을 발하므로 기후가 변천됨 (26)
이 땅에서 큰 축복을 받는 자라야 자손 만대에까지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영혼 구원을 목적으로 하고 나리는 것이 아니고 지상 축복을 목적으로 해서 역사 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축복을 주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역사하는 것이다.
첫째 : 진노가 빽빽한 연기 같이 일어나게 함 (27)
둘째 : 열방을 까불어 미혹되게 함 (28)
셋째 : 유월절과 같은 역사 있게 함 (29)
넷째 : 북방 세력이 낙담하고 망하도록 여호와께서 치심 (30∼33)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역사 하시는 것은 끝까지 기다리는 자만 이 땅에서 은혜를 받고 큰 축복을 받는 시대를 이루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강하게 역사하시는 것이다. 오늘날에 와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첫째 : 극도로 까불어 보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어떠한 시련이 와도 낙심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둘째 : 극도로 미혹을 시키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진리의 종을 만나는 것을 큰 축복으로 알고 이리 저리 치우치지 말고 이말 저말 듣지 말고 정로를 향하여 나가야 하는 것이다.
셋째 : 하나님께서 유월절에 애굽을 치듯이 북방을 칠 것이니 우리는 조금도 두려워할 것 없이 여호와만 바라보고 용기있게 나가야 할 것이다.
육적 이스라엘에게 축복을 주기 위하여 바로를 들어서 강하게 쓰듯이 심판기에도 끝까지 기다리는 종들에게 큰 축복을 주기 위하여 북방 세력을 강하게 들어 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북방 세력을 낙담하도록 역사하시는 동시에 전부 소멸시키는 일이 있으므로 끝까지 기다리는 자가 복을 누리는 새 시대가 오는 것이다.
결 론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여 생령이 되게 하시고 간교한 뱀으로 미혹을 시켜 보신 것은 끝까지 참고 기다리며 순종하는 자를 진실한 자라 인정하고 그들로 큰 축복을 주어 영광스러운 나라를 이루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아담은 미혹을 이기지 못했으므로 흙으로 돌아갔지만, 종말에 끝까지 기다리고 참는 자로 지상에 큰 축복을 받을 것을 가르친 것이 오늘 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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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짖는 시온의 승리
- 미가서 4:9∼13 -
미가서 4:9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네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함이냐 10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애써 구로하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너의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리시리라 11 이제 많은 이방이 모여서 너를 쳐 이르기를 시온이 더럽게 되며 그것을 우리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노라 하거니와 12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 모략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단을 타작 마당에 모음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 13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내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대주재께 돌리리라"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를 들어서 완전 승리를 이룰 때에 부르짖지 않고는 어찌할 수가 없는 난관을 당하게 하여 난관 속에서 하나님을 배반치 않는 자라면 진실한 자로 인정하고 그로 하여금 완전 승리를 이루게 하므로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고 더 큰 영광을 누리게 한다. 부르짖는 시온이 승리하는 일에 대하여 성경 본문으로 증거한다.
1. 부르짖으므로 열매가 있게 하심 (9∼10)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은 택한 자가 아무런 일을 하지 않는데 하나님이 역사하는 것이 아니고 택한 자가 해산의 수고를 다하여 부르짖을 때에 역사하시는데 있어서는 부르짖는 자가 할 수 없는 일을 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난제를 놓고 합심하여 부르짖는 것을 하나님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탕자를 두고 비유할 때도 아들이 아무리 실수가 있다 하여도 아버지를 찾아와서 나를 품꾼의 하나로 써 달라는 요청을 할 때에 그것을 만족으로 여겼다는 것으로 말씀하신 이것은 영계에 가장 깊은 비밀이 있는 비유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사람은 원수로 알지만 아무리 미약하고 어리석은 자라도 당신 앞에 부르짖는 자를 통하여 많은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10절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라고 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이스라엘이 부패하여 세상과 타협을 할 때에 용서 없이 바벨론을 들어서 예루살렘을 치고 바벨론의 포로가 된 자들이 부르짖고 기도할 때에 강권 역사로 황폐한 예루살렘을 복구하신 것같이, 기독교 종말에도 교만한 자들은 다 망하고 인간이 볼 때 가장 미약하고 어리석은 자 같으나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들을 들어서 새로운 시대를 이룰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인간의 한계는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해산하는 여인같이 힘을 다해 부르짖는 데까지이고 그 밖의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는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원수들이 깨닫지 못하게 하심 (11∼12)
하나님은 언제나 원수들을 강하게 들어서 쓸 때에 그들이 당신의 자녀를 업신여기고 무시를 하게 하였다가 참된 자녀로 승리하게 하며 원수들을 홀연히 망하게 한다. 모세를 쓸 때에도 바로(파라오)의 마음을 강퍅케 (hardened) 하여 깨닫지 못하게 했고, 엘리야가 승리할 때에도 원수들을 깨닫지 못하게 하여 그들이 죽는 시간까지도 엘리야를 무시하고 대적하게 했던 것이다. 지금도 공산당들이 참된 교회를 어리석게 보고 오히려 기독교는 아편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내일의 멸망을 모르는 그들은 타작 마당에 겨같이 날아가고 마는 것이다.
3. 강하게 하여 대적을 치심 (13)
우리가 부르짖을 때는 극도로 원수에게 멸시를 받을 때요, 우리가 강하게 일어나서 대적을 칠 때는 부르짖던 호소의 응답이 나릴 때이다. 부르짖지도 못하고 원수에게 타협을 하고 만다는 것은 벌써 싸울만한 능력이 떠난 증거이며 아무리 원수 세력이 강해도 부르짖는 사람은 원수를 이길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증거이다. 가장 위대한 일은 인간의 세력을 무서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들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교만한 인간들은 부르짖는 호소를 올리는 자를 어리석게 보고 원수들과 협상하는 자를 지혜로운 자라고 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부르짖는 자들에게 원수를 쳐서 없이할 철장 권세의 역사를 나리고 계시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성경 글자대로 믿고 부르짖는 자라고 한다. 이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성경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이다. 어느 성경이나 인간의 어떤 방법을 중심 해서 역사할 것을 가르친 것이 아니고 인간이 볼 때에 믿을 수 없고 어리석게 보는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말씀했다.
결 론
가장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일을 하기 싫어하는 자요, 가장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께 항상 부르짖는 자이다. 지금 부르짖는 호소 성가를 주시는 것은 환란 가운데 남은 자가 될 주의 백성들이 부르짖을 때가 온 증거이다. 우리는 해산의 수고를 다하여 부르짖는 자가 승리한다는 것을 믿고, 인간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가 되면 대 승리를 보는 열매가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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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을 두려워 아니할 인격
- 시편 49:1∼8 –
시편 49:1 "만민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귀를 기울이라 2 귀천 빈부를 물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3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묵상하리로다 4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 5 죄악이 나를 따라 에우는 환난의 날에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풍부함으로 자긍하는 자는 7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 저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전을 바치지도 못할 것은 8 저희 생명의 구속이 너무 귀하며 영영히 못할 것임이라"
완전한 인격이라는 것은 환란을 만나지 않는 인격이 아니요, 환란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는 인격이다. 그러면 어떠한 자가 되어야 환란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격이 되느냐는 데 대하여 본문을 통하여 증거한다.
1. 입에 지혜를 말하는 자 (3 상반절, Earlier)
사람의 입이라는 것은 어리석은 말을 할 때에는 환란에 빠지게 되는 것이요, 지혜로운 말을 할 때에는 환란이 온다 하여도 그 환란을 받지 않게 되는 것이다. 지혜의 요소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말하는 것이요,
둘째 : 악한 자가 감히 피해를 주지 못하도록 말하는 것이요,
셋째 : 많은 사람이 듣고 깨닫도록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입에 지혜로운 말이 있는 자는 어려운 난국을 돌파할 인격이 있는 자이다. 사람의 말이라는 것은 자기를 죽게 하는 일도 되고 자기를 살리게 하는 일도 될 뿐만 아니라 남을 죽게도 하고 살게도 하는 것이다. 지혜를 말하는 자는 남도 살리고 자기도 살게 되는 것이다.
2. 마음에 명철을 묵상하는 자 (3 하반절, Back)
마음이라는 것은 그릇과 같은 것이니 명철을 묵상할 때에 점점 밝아지는 것이요, 오해를 품게 될 때에 점점 어두워지는 것이다. 누구든지 항상 마음에 명철을 묵상하는 자는 어떠한 환란이 와도 살 길이 무엇인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밝아지면 얼마든지 앞 길을 내다 볼 수 있고 어두워지면 내일의 멸망을 모르게 되는 것이다. 인생의 최고 가치라는 것은 명철을 묵상할 때에 먼지 나는 땅 위에 앉아 있더라도 하늘의 세계와 교통할 수 있고, 비록 작은 사람의 마음이라도 대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진리를 마음에 충만 히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명철을 묵상하는 자는 앞 길이 형통하게 되는 것이다.
3. 오묘한 말을 푸는 인격이다 (4)
사람이라는 것은 무슨 말을 듣고 그 말이 어떠한 뜻에서 한 말인지를 알게 될 때에 미혹을 받지 않게 되고, 모든 일에 그 깊은 뜻을 알게 될 때에 실수가 없는 사람이 된다. 사람이 귀로 듣고 그 오묘한 말을 바로 풀지 못할 때에 멸망을 자취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과거 주님을 따라가던 대중이 주님이 말씀하신 오묘한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할 당시에 이 사람들은 보리떡을 먹고는 따라 갔지만 예수는 생명의 떡이라는 말은 알아 듣지 못하겠다고 하며 물러가고 만 것이다. 이와 같이 오늘도 수많은 인간들이 오묘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를 못할 때에는 환란에 빠져 후회 막심한 공포, 수치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계시록에도 귀가 있는 자는 들으라고 말씀한 것이다. 누구든지 귀로 듣고 오묘한 말을 바로 푸는 자라면 앞으로 오는 환란이 두려울 것이 전혀 없다. 오히려 환란은 완전한 인격을 가진 자에게 큰 축복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4. 재물을 의지하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한다 (6∼8)
세상에 제일 가치가 없는 사람은 재물을 의지하는 사람이다. 인격이 재물을 의지한다는 것은 재물보다 못한 인격이고 재물을 의지하지 않고 인격이 재물을 지배하는 자가 될 때에 그 인격은 남을 구원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재물을 의지하지 않는 인격이 될 때에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물질을 초월한 역사를 하게 하신다.
결 론
환란이 오게 되는 동기는 환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인격이 되므로 오는 것이니 완전한 인격을 가질 적에 환란이 온다 하여도 환란은 그 인격에 손상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완전한 인격을 가진 자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조건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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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설교 - 화평을 전할 때와 싸울 때 (스가랴 9:9∼17)
화평을 전할 때와 싸울 때
- 스가랴 9:9∼17 -
스가랴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정권은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11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를 인하여 내가 너의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12 소망을 품은 갇혔던 자들아 너희는 보장(保障)으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날도 이르노라 내가 배나 네게 갚을 것이라 13 내가 유다로 당긴 활을 삼고 에브라임으로 먹인 살을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을 격동시켜 헬라 자식을 치게 하며 너로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14 여호와께서 그 위에 나타나서 그 살을 번개같이 쏘아 내실 것이며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리시며 남방 회리바람을 타고 행하실 것이라 15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호위하시리니 그들이 원수를 삼키며 물매돌을 밟을 것이며 그들이 피를 마시고 즐거이 부르기를 술취한 것같이 할 것인즉 피가 가득한 동이와도 같고 피 묻은 제단 모퉁이와도 같을 것이라 16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시온의 딸)을 자기 백성의 양 떼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면류관의 보석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17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소년은 곡식으로 강건하며 처녀는 새 포도주로 그러하리로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따르는 종이다. 하나님이 화평하라고 할 때에 화평하고 싸우라고 할 때에 싸우는 것이 주님을 따라가는 생활이다. 화평하라고 할 때에 화평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요, 싸우라고 할 때에 싸우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이다. 화평을 전할 일과 싸울 일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1. 화평을 전할 때 (9∼12)
첫째 : 겸손하게 나귀를 타심(9)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유대 땅 베들레헴 말구유에 탄생하시어 나사렛 동네의 목수 생활을 거쳐 불쌍한 양떼를 위하여 쉬지 못하고 일하는 길을 거쳐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에 모든 유대인들은 호산나를 부르며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라고 말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에 못 박힐 적에 그들은 훼방을 하고 조롱하는 말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십자가에서 내려 오라. 네가 왕이라면 너를 때리는 우리는 누구냐" 하면서 예수를 핍박했던 것이다.
누가복음 23:34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 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며 관원들도 비웃어 가로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의 택하신 자 그리스도여든 자기도 구원할지어다"
그 때에 예수님은 일언반구에 불평의 말 한마디 없이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말씀이 "이 무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이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고 기도하셨던 것이다. 이것은 화목제를 드리는 예수님이기 때문이다.
둘째 :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함(10)
십자가는 잃었던 백성을 찾는데 있어서 아무리 과거에는 이방과 유대가 원수였지만 이방인을 압박하던 유대인들이 사도가 되었을 때는 오히려 이방 사람에게 핍박을 받으면서 화평의 복음을 전했던 것이다. 율법시대에는 유대인이 이방 사람은 대하지도 않고 좌담을 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은 일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를 통하여 화평의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 동기는 베드로가 해변 욥바 땅 피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러 있을 때에 묵시를 보았다. 이 묵시는 기도 중 하늘로부터 둥근 보자기가 내려 왔는데 보자기 속에 더러운 짐승들이 있었다. 소리가 들리기를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는 것이었다. 베드로는 말하기를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물건은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라고 할 때에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는 음성이 2, 3차 들려왔다. 그때에 문 밖에서 베드로를 찾는 사람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이방 사람 고넬료가 보낸 하인이었다. 그때에 성령께서 의심 말고 따라가라는 지시를 하였다.
베드로는 순종의 걸음을 걸어 이방 사람의 집에 처음으로 발걸음을 놓게 되었다. 고넬료는 말하기를 자기 집에서 기도를 하던 중 천사가 나타나서 말하기를 해변 욥바 땅 피장이 시몬의 집에 베드로라는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을 데려다 복을 받으라고 했는데 이렇게 오시니 감사하다고 했던 것이다. 그때에 베드로는 입을 열어 말하기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게 했으니 이 복음을 들어라" 하면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했을 때에 그 말을 듣던 이방인들이 즉시 성신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이때부터,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성신을 부어 주니 우리가 어찌하여 이방 사람을 무시할 수 있느냐는 생각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여 온 세계에 전파된 것이다. 이로써 이방에 화평을 전한다는 말씀이 오늘날 응한 것이다.
셋째 : 언약의 피로 구원함(11∼12)
화평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민족적 국경의 차별이 없이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는 자는 다 구원한다는 언약의 말씀이 온 세계에 전파된 것이다. 그러나 화평을 전하여도 하나님을 반대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 언약을 믿지 않는 자는 용서 없이 없앤다는 것이 곧 심판이 되는 것이다.
2. 싸워야 할 때 (13∼17)
첫째 : 진노의 날이다(13∼14).
아무리 화평을 전해도 짐짓 하나님을 대적하고 심지어 무신론 사상을 가지고 진리를 대적하는 세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을 들어 이방을 치게 하되 하나님은 남방 회리 바람을 타고 행하시리라고 하였다. 이것은 북방을 때려부수는 일을 뜻했다. 어느 선지나 종말에 기독교의 원수는 북방이라고 했으니 짐승의 표를 받는다는 것은 북방을 때려부수는 것이 아니요, 북방과 타협하는 것을 말하고 붉은 짐승의 표를 받은 자를 없애는 일은 북방을 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 북방 세력을 치는 일이 진노의 날에 올 일이다.
둘째 : 원수를 진멸함(15)
이날까지는 화평을 전하는 때이므로 원수를 사랑했지만 진노의 날에는 원수를 몽땅 없애는 날이므로 피로 이 땅을 적시는 일이 있게 된다. 의인들의 피를 흘리게 한 세상을 모두 없이할 때에는 피가 흐르되 비참하게 될 것을 가르쳤다.
셋째 : 주의 백성이 구원을 받아 새 땅 축복을 받게 됨(16∼17)
원수를 없이하므로 이 땅은 복된 땅이 되어서 모든 생산의 큰 축복을 받아 즐거움을 누리는 새 시대가 온다.
결 론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일은 화평을 전하는 일이며 싸우는 일이다. 인간이 볼 때에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자를 어리석게 보았고 새 시대에 들어가는 역사를 비방하지만 끝까지 회개치 않는 자는 전멸을 시키고 새 땅의 축복이 오므로써만 성도의 나라가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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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노의 날에 남을 자의 생활
- 하박국 3:1∼2, 12∼19 -
하박국 3:1 "시기오놋에 맞춘 바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12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에 돌리셨으며 분을 내사 열국을 밟으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14 그들이 회리바람처럼 이르러 나를 흩으려 하며 가만히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하나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15 주께서 말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 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가장 복 있는 자는 진노의 날에 남을 자이다. 하박국의 묵시는 진노의 날에 남을 자에 대하여 나타난 묵시이다. 이 진노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북방 세력을 들어서 세계를 어지럽히게 할 때에 심판의 위령이 북방의 침략자에게 있게 하여 남은 자로서 승리케 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이 묵시를 보여준 것이다. 1장은 북방 세력이 일어나는 일을 보여 주었고 2장은 북방 세력이 망할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진노의 날에 남을 자의 생활이 어떤가 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주의 일을 부흥케 하기 위하여 생활을 할 것 (1∼2)
누구든지 진노의 날에 남은 자가 되려면 각성을 받고 일어나서 주의 일을 부흥케 하기 위하여 전심 전력을 하는 자라야 진노의 날에 긍휼함을 받게 되는 것이다. 북방으로부터 환란이 오는 것은 부패한 지도자를 없이하려는 목적이니 누구든지 자기의 사적인 생활을 버리고 주의 일만 부흥케 하기 위하여 전 생활을 바치는 자라야 재림의 주를 맞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적어도 진노의 날에 남은 자가 되려면 세 가지가 철저해야만 될 것이다.
첫째는 시기가 임박한 것을 철저히 깨달아야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문에 "수년 내에 부흥케 합소서"라고 한 것은 철저한 깨달음이 있는 종에 대하여 가르친 말이다. 여러 가지 징조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북방의 세력이 세계를 침투해 나오는 때에 조금도 사적인 생활에 얽매이지 말고 주님의 일만 부흥케 한다는 철저한 각오가 있어야만 진노의 날에 남은 종이 될 수 있다. 은혜시대의 종들도 순교를 한 종들은 조금도 자기 사적인 생활을 돌아보지 않고 자기 사명 하나를 위하여 전력을 기울여서 순교를 하기까지 싸웠던 것이다. 하물며 진노의 날에 남은 자가 될 자들이 조금이라도 자기 사적인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재림의 주를 맞이할 수 없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둘째는 주님의 긍휼을 기다리는 마음이 불타야 된다.
"주여, 나를 긍휼히 보시옵소서" 하는 마음에서 모든 일을 진행하여야만 된다. 사람이 아무리 인정한다 하여도 주께서 인정하지 않는다면 진노의 날에 남을 자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주님의 긍휼을 기다리는 종은 무엇이나 주님을 위주로 해서 억울함을 참고 나가야만 되는 것이다.
셋째는 주님을 갈망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본문에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한 것은 그만큼 주님을 갈망하는 뜻을 표시한 것이다. 주님의 재림을 갈망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마음은 주님과 멀어지는 증거이며 세상의 것을 괴로워하지 않는 증거이다. 주 재림 시기에 되어지는 모든 일은 1장과 같이 성도의 마음을 괴롭히는 것만 있기 때문이다. 주님이 재림할 때에는 죽고 싶으나 죽음이 피하리만큼 시련이 올 것을 계시록 9:4이하에도 가르쳤다. 괴롭다 할 것을 괴로워하지 않는 것도 그 양심이 죽은 것이다. 오늘날 모든 일은 하박국 1장과 같이 되는 시대이니 "주여 나타내시옵소서" 할 수밖에 없는 때가 이때인 것이다.
2. 기름 준비가 있는 생활 (12∼13)
아무리 진노의 날이 와도 주께서는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오시는 것이다. 항상 임박한 시기를 만날 때에 각성을 해서 주의 일만 부흥케 하려는 자에게는 기름 같은 성신의 역사가 충만해지므로 진노의 날에 남을 자가 되는 것이다.
3.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하는 생활 (17∼18)
아무리 세상에 육적으로 낙심 할 일이 온다 하여도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하는 생활을 한다면 하나님의 역사가 같이 하는 증거이니 진노의 날에 남은 자가 되는 것이다. 아무리 물질적으로는 생활이 풍부하다 하여도 중심에 여호와를 기뻐하는 일이 없다면 망할 것이지만 그와 반대로 아무리 궁핍한 환란에서 딱한 사정을 만났다 하여도 여호와를 기뻐하는 자라면 남은 자가 될 수 있으며 또한 마음이 변치 않는 사람이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4. 사슴 같이 뛰는 생활이다 (19)
아무리 앞길이 막막한 일이 있다 하여도 하나님께로부터 힘을 받고 사슴같이 뛰는 자라면 모든 일이 다 형통케 되므로 성산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진노의 날에 (남을 자는) 자기 힘을 의지하는 자는 쓰러지지만 하나님의 힘을 받은 자만 승리의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결 론
가장 복 있는 자는 진노의 날에 남은 자로 재림의 주를 영접 하는 자이니 우리 사명자는 이 시기가 하박국의 묵시에 의하여 어떠한 때이며 어떻게 생활을 하여 나가야만 진노의 날에 남을 자가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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